8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등 3개국을 방문한 ‘부산 AG 홍보 및 해외시장개척 파견단’은 부산AG 홍보는 물론 8000만 달러가 넘는 수출계약 및 상담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과 부산지역 34개 중소기업 관계자 37명, 시의원 2명 등으로 구성된 파견단은 일본의 기타큐슈(北九州)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치민시 등 3개 도시에서 현지 기업 287개사와 만나 93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고 7761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 기타큐슈시와는 두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과 민간기업 교류지원, 학술 및 기술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고, 인도네시아 정부와는 부산 수산업계의 기술 및 자본과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어자원을 결합하는 합작회사 설립 등을 위한 실무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안 시장과 인도네시아의 다우리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AG 직후 양국 수산업계와 가공산업 관계자 등이 공동참여하는 실무회의를 부산에서 열 예정이다.
이밖에 부산과 호치민시와의 자매결연 7주년을 맞아 두 도시간 직항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문화 스포츠 분야의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파견단은 방문 도시마다 부산AG 홍보 비디오를 상영하고 시민들에게 각종 기념품을 선물하는 등 부산AG 알리기에 힘을 쏟았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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