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진주 ‘개천예술제’ 내달 3일 팡파르

  • 입력 2002년 9월 22일 20시 04분


제52회 개천예술제가 다음달 3일부터 8일간 경남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개천예술제는 3일 오후 6시40분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성화점화와 서제식을 시작으로 가장행렬과 전국민속투우대회, 영남 남여궁도대회 등 7개부문 52개 종목의 행사가 펼쳐진다.

진주시는 개천예술제를 특화하기 위해 실크와 예술의 만남, 진주남강 유등축제, 진주성 열린마당, 남인수 가요제, 진주사랑 열린음악회, 합동 농악놀이, 전국 먹거리축제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시는 성화불씨를 진주성에서 직접 채화해 축제를 열 계획이며 흙과 바닷물은 전라도와 강원, 경기, 제주, 경상, 충청 등 6개 도의 문화예술단체 관계자가 직접 채토, 채수해 행사에 참가토록 했다.

개천예술제 마지막 날인 10일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둔치에서 열리는 제7회 시민의 날에는 시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해 시민화합 한마당 축제를 연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