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에 따르면 재해를 당한 중소기업들의 상당수가 이미 담보를 제공하고 금융대출를 받아 재 담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강원신용보증재단의 특별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고 이자의 일부도 도에서 지원한다는 것.
특별보증을 통해 재해 기업들에게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은 강원도가 대출액의 연3.5%의 이자를 최장 4년까지 기업을 대신해 은행에 지불함으로써 재해 기업들의 금리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은 재해 기업의 피해액 범위내(업체당 한도액 4억원)에서 지원되며 재해 기업으로부터 10월까지 신청을 받아 현지실사를 거쳐 지원된다. 기업이 부담하는 금리는 기업신용도에 따라 3% 이하로도 지원받게 된다.
단 이번 재해와 관련해 소상공인 자금 등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정책자금을 신청하였거나 이미 지원받은 기업체는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도 내에서는 이번 태풍 루사로 의해 406개 기업이 침수 또는 파손됐으며 모두 153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