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부산지회는 25일 제1회 부산예술상 수상자로 문학부문에 황정환(78), 미술부문에 천재동(87), 연극부문에 이성규(53)씨를 각각 선정했다.
황씨는 부산문학상 한국문학상 등을 수상했을뿐 아니라 가톨릭문인협회를 창립하는 등 지역 문단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점이, 천씨는 7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8호 동래야류기능보유자로 인정된 이후 지역내 무형문화재 계승에 남다른 정열을 기울여 온 점이 각각 인정했다. 이씨는 98년부터 2000년까지 부산연극협회 지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연극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