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노상균·魯相均 부장검사)는 26일 연예기획사에서 가수의 방송 출연 및 홍보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SBS PD 이용해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5∼6월 가요 순위 프로그램인 ‘SBS 인기가요’를 연출하면서 당시 모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던 권모씨에게서 가수의 출연 및 홍보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씨는 시트콤 ‘행진’과 ‘나 어때’ 등을 연출했으며 현재 시트콤 ‘오렌지’ 연출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