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문화유산이나 특산품 등을 테마로 축제를 열어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고 관광객도 유치해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
군산지역에서는 10월1일∼14일 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제34회 군산종합예술제’가 열린다.
3일부터는 전주 산조예술제와 김제 지평선축제, 임실 소충 사선문화제가 열린다.
대표적 전통음악인 산조를 주제로 한 전주 산조예술제는 전통 한옥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전주시 교동 일대에서 열리며 한국과 일본의 전통음악을 비교 감상하는 ‘한일 전통음악콘서트’가 선보인다.
말(馬) 귀 모양의 기이한 형상의 바위와 돌탑으로 잘 알려진 진안 마이산에서는 마이문화제(11∼13일)가 열리고 단풍으로 유명한 완주 대둔산(26∼27일)과 정읍 내장산(31일∼11월4일)에서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단풍제가 열린다.
보석의 도시 익산에서는 보석문화축제(10월 하순)가, 흥부 탄생설화가 전해지는 남원에서는 흥부제(24∼26일)가, 일본군 장수를 끌어안고 강물에 투신한 논개의 고향 장수에서는 의암 주논개축제(7∼10일)가 열릴 예정.
조선시대 대구와 함께 전국적 약령시가 열렸던 전주에서는 전주약령제전(16∼20일)이 열리고 군산 오성 문화제(30일)와 고창 모양성제(24일)도 준비가 한창이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