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청은 4일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 휴게소 내에 부지 3만3058㎡, 연건평 875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을숙도 문화회관을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205억원이 투입된 을숙도 문화회관은 708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전시실 3곳, 회의실과 취미교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외부에는 야외공연장과 8면 규모의 테니스장, 잔디광장 주차장 등이 마련돼 주민들을 위한 종합 위락공간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구청은 이날 오후 7시 개관기념 공연으로 대공연장에서 시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과 함께하는 음악한마당’을 열며 5일 오후 7시에는 국립무용단의 ‘우리춤의 신명’ 공연, 6일에는 파랑새극단의 가족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공연한다.
특히 5일 오전 10시반에는 사하구의 전통 노동요인 다대포후리소리와 이음새 공연, 두송풍물단의 풍악놀이 행렬, 성주풀이 한판 굿마당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제1전시실에서는 사하예술사진작가회의 ‘아름다운 사하의 사계 사진전’을, 제2, 3전시실에서는 회화와 서예, 공예, 도자기 등 사하미술협회의 미술작가초대전이 개최된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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