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가스통 격렬시위 북파공작원 22명 구속

  • 입력 2002년 10월 1일 19시 10분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서울 시내에서 시위를 벌인 ‘설악동지회’ 소속 북파공작원 22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일 구속했다.

이날 구속된 설악동지회 회장 정순호씨(50) 등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40분경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앞 도로를 점거한 채 진압 경찰에 맞서 LP가스통에 불을 붙이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돌을 던지는 등 폭력시위를 벌인 혐의다.

경찰은 또 시위 당일 연행된 설악동지회 회원 10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현두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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