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강원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8월31일 강릉시 강동면 대동마을에서 태풍 루사로 인한 폭우로 마을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됐던 염은미양(6)이 이날 오후 4시경 같은 마을 신모씨(40)의 논에서 발견됐다.신씨는 이날 추수를 하던 중 논바닥에 누운 채 숨져 있는 염양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염양은 어머니와 동생 은희양(3)과 함께 실종되었으며 어머니는 숨진 채 발견됐으나 동생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