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간집계 결과 전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4 대 1 이상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고른 지원율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의예과는 30명 모집에 423명이 지원해 14.10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85명을 모집하는 자연과학대학은 715명이 지원해 8.4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회과학대는 130명 모집에 894명이 원서를 내 경쟁률이 6.88 대 1이었다.
서울대측은 “올해부터 2학기 수시모집 전형이 수능 이후 실시돼 수험생의 부담이 줄어들었고 서울대가 올해부터 지원자격을 완화한 데다 재수생 강세가 예상되는 정시모집을 피하려는 재학생까지 몰려들어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서울대 수시모집에서는 1170명 모집에 5971명이 지원해 평균 5.1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다음달 8일 1단계 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8∼20일 면접 및 구술고사를 거쳐 12월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오후 3시 현재 모집단위별 지원현황 ▽괄호 안은 모집인원 △인문대 537(100) △사회과학대 894(130) △자연과학대 715(85) △의예과 423(30) △수의예과 95(13) △간호대 108(21) △경영대 270(60) △공대 1368(285) △농업생명과학대 490(111) △미대 207(36) △법대 331(61) △사범대 792(115) △생활과학대 177(38) △약대 162(20) △음대 203(41)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