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분당~청담대교남단까지 자전거도로 연결 추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서울 강남구 청담대교 남단까지 탄천변에 자전거도로가 연결된다.

성남시는 내년 말까지 분당선 오리역∼한강 청담대교 남단 24.2㎞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모두 연결해 하이킹 코스로 만들기로 강남구청과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자전거도로가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성남시 경계∼서울 광평교 3㎞ 구간 공사가 내년 말까지 끝나면 분당에서 한강둔치까지 자전거로 1시간10분(시속 20㎞ 기준) 정도면 갈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가 연결되면 성남과 서울 강남지역 주민들이 탄천 주변과 한강둔치에 마련된 체육시설과 자연학습장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