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광-유학 비자신청 9·11 테러이후 22% 감소

  • 입력 2002년 10월 11일 18시 31분


9·11 미국 테러 사건으로 지난 한 해 미국으로 관광이나 유학을 오려는 외국인들의 비(非)이민 비자 신청이 전년도에 비해 22%나 격감했다고 미 국무부가 10일 밝혔다.

미 국무부는 “2001년 10월1일부터 1년간 780만명의 외국인이 비이민 미국 비자를 신청했다”며 “이는 2000년 10월1일부터 1년간 1000만명이 신청한 것에 비하면 22%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의 한 관리는 9·11테러 직전인 2001년 8월과 올해 8월 사이 외국인의 비이민 비자 신청 건수는 33%나 격감했다며 내년에 또 다시 20%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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