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자사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하나포스와 시내전화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월 5200원에, 시내전화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월 7700원에 이 상품을 제공한다. 대상은 일반 가정고객이며, 사무실 등 기업고객은 신청할 수 없다.
200가구 이상 아파트 단지는 15일부터,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단독주택 지역에 대해서는 21일부터 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하나로통신의 완전정액형 시내전화 상품을 이용하려면 하나로통신 홈페이지(www.hanaro.com)나 콜센터(국번 없이 106)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기한은 12월말.
KT도 9월10일부터 시내 및 시외전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1년 간 자신의 월 평균 통화료에 약간의 금액을 추가한 정액요금을 납부하면 무제한으로 시내외 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
한편 하나로통신의 시내전화 가입자는 9월말 기준으로 98만1000명으로 전체 시내전화 시장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