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울산시에 따르면 교통량이 급증하는 남구 태화교∼무거동 신삼호교간(길이 3.5㎞)의 남산로를 현재 너비 20m에서 35m로 확장하기 위해 2004년부터 245억원을 들여 착공, 2006년 완공키로 했다.
중구 태화동 북부순환도로∼태화강∼남구 신정동 문수로를 잇는 오산교 및 접속도로(길이 2.07㎞)도 2004년부터 1171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해 2007년 완공하고 중구 다운동∼울주군 범서면 구영리까지의 도로(〃 2.62㎞)도 2006년 완공예정으로 2004년 485억원을 들여 착공한다.
태화강 남부순환도로 2차 구간(〃 2.1㎞)과 태화교 하부횡단도로(〃 4.6㎞), 방어진 횡단도로(〃 3.31㎞) 등도 2004년 착공해 200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도로가 개설되면 울산의 도로를 도심 순환형으로 갖춰져 도심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