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관계자는 “의대 정원의 10%를 감축하도록 요구해 온 보건복지부와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가 최근 올해 입학정원을 전년도 모집정원으로 뽑아도 된다고 통보해 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3학년도 41개대 의대의 모집정원은 지난해 정원 3253명에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4개대의 감소인원 165명을 뺀 3088명으로 확정됐다.
2003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건국대와 가천의대는 각각 전체 정원 40명을, 경희대와 충북대는 각각 정원의 절반인 60명과 25명을 모집하지 않는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