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외국인관광객 급증…이달 1만1557명 작년의 2배

  • 입력 2002년 10월 17일 22시 13분


강원도를 찾는 외국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단풍 관광철인 이달 외국관광객이 14일까지 총 1만155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5583명)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이후 숙박예약 관광객도 1만258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7026명 보다 1.7배 증가했다. 외국 관광객 증가는 중국과 동남아 일대에서 일고 있는 한류열풍에 이어 월드컵과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등으로 국가 이미지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원도를 많이 찾는 외국 관광객은 홍콩이 42.1%로 가장 많고, 대만 19.4%, 일본 12.2%, 싱가포르 9.3%, 말레이시아 순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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