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양양내수면연구소(소장 손송정·孫松正)는 97년 러시아에서 들여온 시베리아 철갑상어와 베스테르 철갑상어 치어 4226마리 중 17일 현재 120마리가 살아남았으며 내년 2월 경 캐비어를 생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철갑상어는 현재 길이 116㎝ 무게 8㎏급으로 성장한 상태.
철갑상어류는 1억∼1억5000만년전에 출현한 물고기로 뼈가 연골이고 살이 많다. 유럽에서는 소금에 절이거나 훈제하여 먹는데 알젓인 캐비어는 영양가가 높아 비싼 값으로 거래되고 있다.
양양〓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