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한옥 밀집지대 종로 북촌,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 입력 2002년 10월 20일 17시 57분


전통 한옥 밀집지대인 서울 종로구 북촌 일대에 역사문화탐방로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003년 하반기부터 경복궁 동쪽 소격동에서 가회동, 재동을 지나 창덕궁 서쪽에 이르는 북촌길 800여m를 북촌의 역사 문화와 연계하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북촌길의 전기통신선로를 지하로 옮기고 △보도와 차도를 한옥마을 분위기에 맞게 다시 조성하며 △전통문화를 표현하는 상징물, 조경시설, 전통놀이마당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11월22일까지 현상 설계공모를 통해 기본 설계와 설계안을 확정한 뒤 2003년 하반기에 착공해 2004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