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03년 하반기부터 경복궁 동쪽 소격동에서 가회동, 재동을 지나 창덕궁 서쪽에 이르는 북촌길 800여m를 북촌의 역사 문화와 연계하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북촌길의 전기통신선로를 지하로 옮기고 △보도와 차도를 한옥마을 분위기에 맞게 다시 조성하며 △전통문화를 표현하는 상징물, 조경시설, 전통놀이마당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11월22일까지 현상 설계공모를 통해 기본 설계와 설계안을 확정한 뒤 2003년 하반기에 착공해 2004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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