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내달 22일부터 3일간 창원 국제자동차 경주

  • 입력 2002년 10월 20일 18시 17분


99년부터 경남 창원에서 개최돼온 국제자동차경주대회가 올해는 수해피해 등을 감안해 부대행사를 일부 축소해 내달 22일부터 3일간 열린다.

경남도는 제4회 ‘인터내셔널 포뮬러3 코리아 수퍼프리’를 내달 22일부터 3일간세계 18개국 챔피언 및 상위급 선수 30명과 스태프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원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올해 두차례의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수해가 심각했던 점을 고려해 불꽃축제와 거리행진 등 행사를 생략하고 시설과 행사용품 등도 전년도 것을 최대한 활용키로 했으며 1000명 규모의 초청인사도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도는 입장권을 강매한다는 그동안의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금융기관 위탁판매와 인터넷 판매를 병행키로 하고 도내 대학과 재경향우회, 전국 마니아 등을 대상으로 자율판매를 유도하는 한편 입장권 구입자에 자동차 5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또 내달 23일 밤 11시 서울역을 출발해 창원 북면온천을 관광하고 F3 경기를 관람하도록 하는 특급 관광열차를 운행할 방침이다.

통영〓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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