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제주지역에서 열리는 제83회 전국체육대회의 서포터즈를 접수한 결과 656개 기관 단체, 117개 학교, 73개 종교계 등 모두 942개 단체 및 각종 모임이 참가팀과의 자매결연을 자청했다고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8년 제주에서 개최된 제79회 전국체육대회에 서포터즈로 참여한271개 단체에 비해 무려 671개 단체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 전국체육대회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가 자매결연을 통해 처음으로 응원전을 펼친다. 서포터즈는 종목별 시도 대표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763개 팀을 위해 환영 응원 격려 등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맡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일 월드컵경기대회를 거치면서 서포터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참가 단체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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