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0명의 선수가 참가해 17개 종목 501개 세부종목을 놓고 17개 경기장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는 FG는 대부분 아시아경기대회(AG)의 경기장을 활용한다. 개폐회식을 제외한 각 종목별 경기관람은 무료.
종목별 경기장은 △육상〓 아시아드 주경기장 △탁구〓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론볼링과 수영〓 종합운동장 론볼링장과 수영장 △휠체어 농구와 휠체어 테니스〓 금정체육공원 △배드민턴 펜싱 양궁〓 강서체육공원 △유도 축구〓 구덕운동장 △좌식배구〓 기장체육관 △역도〓 부경대체육관 △골볼〓 동주대체육관 △사격〓 창원종합사격장 △보치아〓양산실내체육관 △사이클〓강서 신호공단 순환도로 등이다.
골볼〓 3명의 시각장애인 선수들로 구성된 두 팀간의 경기로, 중앙선으로 2등분 된 너비 9m 길이 18m의 직사각형의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다. 공안에 있는 벨이 선수의 방향감각을 도와주며 한 팀이 공을 상대편의 골(1.3m)을 향해 굴리고 반면에 상대팀을 이를 방어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7분씩 14분이며 하프타임은 3분. 8개국 59명의 시각장애인 남녀 선수가 참가한다.
론볼링〓 가로 세로 37∼40m의 정사각형 천연 또는 인조잔디 구장에 6개의 링크를 설치해 벌이는 경기. 경기는 흰색 표적구인 잭을 먼저 던지고 난 뒤 타원형의 볼을 굴려 표적구에 가까운 볼의 숫자에 따라 승부를 가린다. 개인전의 경우 두 선수가 각각 4개의 볼을 1개씩 교대로 던지는 것을 1엔드라 하고 경기는 21엔드 또는 2시간으로 실시한다. 절단 및 기타장애 뇌성마비 척수장애인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장애등급에 따라 7개종목에 남녀 단식과 복식경기로 나눠 열린다. 6개국 4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보치아경기〓 중증 뇌성마비인을 위한 경기. 경기는 실내체육관에서 백색의 표적구를 먼저 던진 후 두선수(팀)가 각 각 6개씩의 공을 던지면서 진행된다.경기용 공은 적색과 청색 각 6개의 시합공과 백색의 표적구 1개로 구성된다. 선수들은 공은 던지거나 차거나 도움장치인 홈통 등을 이용해 굴려도 무방하다. 개인전과 페어는 4엔드, 단체전은 6엔드. 단체전은 3명이 참가한다.
FG 개회식(26일)과 폐회식(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5인승 이하 자가용승용차에 대해서는 의무 2부제가 시행된다. 또 개폐회식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아시아드 주변도로인 초읍시민도서관에서 거성교차로간 2㎞ 구간과 사직실내수영장∼야구장∼사직소방파출소∼사직여중 1.5㎞에 대해 통행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22개 노선 322대 시내버스의 노선을 조정해 운행한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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