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새로 책정된 장애아동 무상보육비 50억원을 포함해 올해보다 972억원(46.3%)이 늘어난 3072억원을 내년도 보육예산으로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 등록이 된 미취학 장애아동 4300여명은 국공립 장애아 보육시설 기준으로 장애 정도에 따라 월 20만원에서 24만원의 보육료를 지원받게 된다.
또 장애아 보육을 전담하는 시설이 올해 66곳에서 84곳으로, 만 2세 이하의 영아를 위한 보육시설이 156개에서 200개로 늘어난다.
장애아 및 영아 전담 보육시설의 교사 인건비는 올해 아동 5명 당 1명 꼴로 100% 지원됐으나 내년에는 4명 당 1명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