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이하 장애아동 내년부터 무상보육

  • 입력 2002년 10월 24일 18시 38분


내년 1월부터 만 5세 이하의 취학 전 장애아동에 대해 무상보육이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새로 책정된 장애아동 무상보육비 50억원을 포함해 올해보다 972억원(46.3%)이 늘어난 3072억원을 내년도 보육예산으로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 등록이 된 미취학 장애아동 4300여명은 국공립 장애아 보육시설 기준으로 장애 정도에 따라 월 20만원에서 24만원의 보육료를 지원받게 된다.

또 장애아 보육을 전담하는 시설이 올해 66곳에서 84곳으로, 만 2세 이하의 영아를 위한 보육시설이 156개에서 200개로 늘어난다.

장애아 및 영아 전담 보육시설의 교사 인건비는 올해 아동 5명 당 1명 꼴로 100% 지원됐으나 내년에는 4명 당 1명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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