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부산 아태장애인대회 26일 개막

  • 입력 2002년 10월 25일 19시 17분


제8회 아태장애인경기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각국의 휠체어 육상 선수들이 마지막 구슬땀을 쏟고 있다. - 부산=최재호기자
제8회 아태장애인경기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각국의 휠체어 육상 선수들이 마지막 구슬땀을 쏟고 있다. - 부산=최재호기자
‘평등을 향한 힘찬 도전’이란 대회 이념을 내건 제8회 부산 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FG)가 26일 개막된다.

다음달 1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와 태평양지역 43개국에서 선수 1675명과 임원 및 보조원 735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선수들은 양궁과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펜싱 골볼 유도 론볼링 등 17개 종목에 걸쳐 556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경기장은 아시아경기대회(AG) 때 사용했던 경기장을 활용한다.

427명의 선수와 임원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전 종목에 출전하며 금메달 80개로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6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3500여명이 출연해 ‘사랑으로 세계를, 소망으로 미래를’이란 주제로 6개 작품의 퍼포먼스를 통해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한편 25일 오후 6시반부터 90분간 부산 해운대 수영만요트경기장에는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주제의 경축 전야제 및 성화 합화식 축하행사가 열렸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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