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국장 소환조사…건설공사관련 돈받은 혐의

  • 입력 2002년 10월 29일 23시 17분


광주지검 특수부(이형진·李馨振 부장검사)는 29일 건설교통부 국장 A씨를 뇌물수수 등 혐의로 소환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국장은 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재직하던 2000∼2001년 건설공사와 관련해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혐의가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며 “30일까지 조사를 벌인 뒤 신병처리 문제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구체적인 수뢰 액수나 관련 기업은 공개하지 않았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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