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장애인 저상버스 내달 용산구 무료 운행

  • 입력 2002년 10월 30일 20시 19분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전국 최초의 저상(低床)버스(사진) 한 대가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용산구에서 무료로 운행된다.

1일 오후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저상버스는 차에 오르는 계단이 없고 차 바닥이 도로에서 30㎝ 가량으로 낮게 설계돼 있으며, 승객이 타고 내릴 때 휠체어용 램프가 자동으로 나와 장애인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서빙고역을 출발해 용산전자상가 대한노인회 효창공원역 용산구청 서울역 삼각지역 순천향병원 등을 거쳐 서빙고역으로 돌아오는 32개 정류장 순환코스. 연중 무휴로 오전 7시∼오후 8시 운행한다.

정류장 당 배차간격은 1시간 40분 가량. 서울시와 용산구는 내년 초 한 대를 증차할 계획이다. 정류장 및 운행시간 문의는 용산구 사회복지과. 02-710-3355∼9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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