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청은 인천시를 비롯한 인천지역 9개 기초단체, 경제단체, 항만 관련 업체 등이 참여하는 ‘인천항 개항 120주년 기념 사업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해양청은 8일 해양청 소회의실에서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기획단 구성과 기념 사업 선정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추진위는 그 동안 해양수산 관련 단체들이 자체적으로 벌여 온 ‘바다의 날’ 행사를 인천 지역 경제단체, 시민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 시민 행사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항만 관련 업체 및 단체들도 2003년 바다의 날(5월30일) 행사는 지역 규모에서 벗어나 21세기 해양시대의 주역이 될 인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치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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