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에 따르면 수능시험 가운데 듣기평가시험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6일 오전 8시35분∼9시, 오후 4시15분∼4시45분에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돼 상당수 항공편의 운항시간이 조정된다.
대한항공 국제선의 경우 이날 오전 8시반 인천공항에서 마닐라로 출발하는 621편 항공기의 출발 시간이 오전 8시10분으로 앞당겨지는 등 12편의 항공기 운항시간이 바뀐다.
국내선은 오전 8시반 출발 예정인 김포∼제주 노선 1203편을 포함해 14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고 68편의 운항시간이 달라진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이착륙이 예정돼 있는 도쿄 노선 등 국제선 17편과 국내선 121편 등 모두 138편의 항공기 운항시간이 5분에서 1시간 정도 앞당겨지거나 늦춰진다.
운항 여부와 출발 시간 확인은 1588-2001(대한항공)과 1588-8000(아시아나항공)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