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본부는 전 상사가 은행에서 턴 돈의 대부분을 개인 빚을 갚는 데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고 거짓말 탐지기 검사에서도 공범의 존재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사본부는 4일의 현장검증에서 범행 당시 차량을 몬 운전자와 전 상사의 얼굴이 다르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나옴에 따라 공범 부분에 대한 수사는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육군은 지휘 책임을 물어 전 상사의 소속 부대장인 최모 소장을 보직해임했다.
또 육군은 참모장 박모 대령과 본부대장 정모 소령을 보직해임과 함께 군사령부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는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휘관과 참모 등 모두 9명을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포천〓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