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무인항공기용 관련 기술 및 모형 항공기 전시, 비행 가상체험 등 중고생과 일반인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모형 항공기 전시회〓F-22(미국), 라팔(프랑스), SU-37(러시아) 등 각국의 최신예 전투기 모형이 전시된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포커 DR1’을 비롯해 보잉 747, MD-11, 보잉 777 등 민항기의 어제와 오늘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도우미가 각 비행기의 특성과 제원을 소개하고 영상물도 상영한다.
▽비행 가상체험〓경비행기인 ‘세스나’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관람객이 비행을 경험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로 비행실력을 겨루는 경연대회 예선전이 9일 낮 12시, 결승전이 오후 3시에 열린다. 입상자에게는 최고급 LCD 17인치 모니터, 마이크로 윈도우XP 등을 준다.
▽1일 항공학교〓9일 오전 10시 중고교생 수준에 맞춰 항공기가 뜨는 원리, 로켓이 나는 원리 등을 소개한다. 조별로 나눠 글라이더를 제작한 뒤 날려보는 시간도 있다. 참가자에게 점심과 함께 수료증과 기념품도 나눠준다. 032-860-7350
인천〓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