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주시에 따르면 7∼8일 이틀 동안 지역 축협과 농업경영인회 등 3개 단체가 참여해 서울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열린 직판행사에서 1억2200만원어치의 농특산물이 팔려 지난해 판매액(1억300만원)보다 18% 증가했다. 판매된 품목을 금액별로 보면 햅쌀 4200만원어치, 잡곡과 쇠고기 각각 2400만원어치, 풍기인삼 1100만원어치 등이다.
영주시는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강남구청에서 1998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시중가보다 20% 정도 싼 가격에 공급하는 이같은 농특산물 특판행사를 열어왔다.영주시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에 대한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은데다 홍보활동 등을 강화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신선하고 질이 좋은 농특산물을 공급해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주〓최성진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