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내년에 교육대학원 5곳을 신설해 교육대학원 수가 모두 135개로 늘어나고 모집정원도 올해보다 490명 많은 2만560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교육대학원은 광신대, 동해대, 한국성서대, 그리스도신학대, 중앙대(국악교육) 등 5개 대학의 12개 전공이며 모집인원은 114명이다. 교육부는 기존의 26개 교육대학원에 전공별 증원과 전공 증설을 통해 390명의 증원을 허용했으나 올해 신설된 교육대학원 중 인가 뒤 개설되지 않은 전공은 폐지시키고 학생 모집이 미달된 2개 교육대학원은 14명 감축했다. 교육부는 “현재 중등교원이 과다하게 양성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교육대학원의 신설과 증설을 최대한 억제했다”며 “신설 또는 증설된 교육대학원도 현직 교사만 학생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