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1년 급식을 위탁운영한 학교 37곳 중 18곳(48.6%)이 위생상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반면 급식을 직영하는 학교 22곳 가운데 부적합 판정은 4곳(18.2%)에 그쳤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18개 학교에서는 조리 기구를 포함해 음용수 반찬류 등 27건에서 부적합 사항이 발견됐다.
올해 역시 위탁급식 학교 45곳 중 4곳, 직영급식은 22곳 중 1곳이 각각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학교 급식소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왔다”며 “학교급식 시설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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