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김해 수재민 '새 삶터' 눈앞

  • 입력 2002년 11월 15일 17시 53분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집을 잃은 경남 김해시 한림면 수재민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이 곧 추진된다.

김해시는 “사업비 138억여원을 들여 한림면 수재민들의 집단 이주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20일 입찰을 실시한다”며 “시공사가 선정되는대로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부터 주택을 신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주단지는 한림면 장방리 문화마을 앞 장방지구에 11만4580㎡, 시산리 시산1구 마을회관앞 시산지구에 7900㎡의 택지가 조성돼 각각 130여 세대, 11세대의 수재민이 이주한다.

이주단지는 한 세대당 분양면적이 240∼660㎡이며 ㎡당 가격은 장방지구가 4만5000원 안팎, 시산지구는 2만원 선이다.

김해시는 입주민이 모두 농민인 점을 감안해 창고 등의 부속시설도 건립해 주고 주차장과 어린이 공원 등 부대시설도 조성한다.

김해〓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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