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부산무역관은 14일 부산 해운대 우동 벡스코에서 개막된 ‘2002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14∼17일)에 해외바이어들이 수출상담 등을 위해 대거 방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중 부산을 방문하는 바이어는 24개국 321명으로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에 참가한 292개 업체와 상담을 하게된다.
올해로 10회째인 이 전시회는 지난해부터 전시부문을 신류에서 섬유류 패션 등으로 확대해 바이어들의 상담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방한 바이어가 대부분 동남아에 편중돼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아시아(12개국) 유럽(4개국) 중동(2개국) 북중미(3개국) 동구권(3개국) 등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코트라 무역전시관은 전시회에 출품되지 않는 품목 소개를 위해 바이어들을 별도로 초청해 구매상담회도 연다.
코트라 측에서는 행사기간에 총 1억8000만 달러의 수출계약 및 상담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는 △부산국제신발 및 피혁전시회 △부산국제섬유 및 패션전시회 △프레타포르테 부산 컬렉션 등 3가지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 264개사와 해외 28개사 등 12개국 292개사가 5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본 행사 외에 부산국제섬유패션 아트페스티벌과 한국신발디자인공모전, 신발패션쇼, 텍스타일디자인대전, 부산컬렉션 및 패션디자인 경진대회, 대한민국전통의상 공모대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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