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학생수 한국이 3위…8000명 늘어 5만명 육박

  • 입력 2002년 11월 18일 18시 24분


국가별 미국 유학생수 순위
순위국가학생수(명)
1인도66,836
2중국63,211
3한국49,046
4일본46,810
5대만28,930

2001학년도 미국 유학생 가운데 한국 유학생이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 국제교육연구소가 18일 발표했다. 이 연구소가 공개한 ‘오픈도어스 2002’에 따르면 2001학년도에 미국으로 유학 온 외국인 학생은 총 58만2966명으로 9·11테러에도 불구하고 그 전 학년도의 51만4723명보다 6만8000여명 늘었다.

한국 유학생은 2000학년도에 비해 8000명 늘어난 4만9046명을 기록해 전년의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인도는 유학생 6만6836명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년간 1위였던 중국은 6만3211명으로 2위로 밀려났다. 한국 다음으로는 일본(4만6810명), 대만(2만8930명), 캐나다(2만6514명), 멕시코(1만2518명), 터키(1만2091명), 인도네시아(1만1614명), 태국(1만1606명)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계 유학생이 전체의 56%를 차지했고 이어 라틴아메리카 12%, 중동 7%, 아프리카 6% 등의 순이었다. 유학생들의 전공 분야는 경영학이 20%로 가장 많았고 공학 15%, 컴퓨터 및 관련 학문 13%순으로 나타났다. 유학생들의 75%는 가족이나 개인적인 수단을 통해 학비나 생활비를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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