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성과를 토대로 ‘열린 시민정신’을 더욱 구현하기 위한 ‘2002 전국 자원봉사 지도자대회’가 20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자원봉사연합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등 전국의 자원봉사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자원봉사센터의 시책을 설명하고 우수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어 대한적십자사 및 생명의 전화 김해지부의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소개와 이태일 전 동아대총장의 ‘21세기 자원봉사 지도자들의 과제’란 주제발표, 자원봉사관리사의 활동사례, 토론 등이 이어진다.
또 21일 부산시청 25층 회의실에서는 각종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낸 여성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여성자원봉사단원 72명이 초청된 이 자리에서는 여성자원봉사자의 연대의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펴기 위한 결의를 다지게 된다.
19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는 ‘2002 부산아시아경기대회와 부산합창올림픽 등 3대 국제행사 성과 보고회’가 열려 참여 자원봉사자들의 성공사례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통역 관광안내 청소 질서계도 등 31개분야 2만545명을 대표해 나온 자원봉사자들은 사례발표를 통해 한결같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큰 긍지와 함께 지구촌 가족임을 절실히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부산시는 남을 돕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달 14∼20일 부산지역 829개 봉사팀 4만3906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회 자원봉사대축제’를 개최한 결과 우수팀 20개팀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속별로는 봉사단체 9개팀, 동아리 학교 사회단체 각각 3개팀, 직장과 공공기관 각 1개팀이 선정됐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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