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인사에 따라 18일 부임한 김상봉(金常俸·55) 신임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시민들의 체감치안을 만족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김 청장은 “다음달 대선을 앞두고 잇따르고 있는 집단 이기주의와 사회혼란에 대해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며 “이를 위해 경찰은 어느 한쪽에 치우침이 없고 친절한 근무자세로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조직 구성원간에 화합하고 정이 넘쳐야 역동적인 치안활동이 가능하다”는 김 청장은 “경찰 모두가 공정하면서 친절한 시민의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 고령출신인 김 청장은 대구상고와 성균관대(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행시(22회)에 합격, 81년 경정으로 경찰에 들어왔으며 경남지방경찰청 및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장, 경찰청 정보통신관리관을 거쳐 제5대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했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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