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봉산동 ‘봉산문화거리’에 위치한 화랑 ‘봉성갤러리’는 22일 오후 7시 미술애호가와 지역 주민들을 초청, ‘그림이 있는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클래식 음악과 국악 연주를 들으며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으로 작품 20여점을 선보이는 가운데 1부 ‘성악’, 2부 ‘국악’의 향연의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바리톤 이인철과 소프라노 신미경, 테너 김완준 등이 출연해 ‘그리움’, ‘신고산타령’, ‘고향의 노래’, ‘축배의 노래’ 등을 들려준다.
또 2부는 이인수와 이승희 등 국악인들이 출연, 대금과 가야금 독주를 하고 명창 정은하등 향토 국악인들이 ‘풍년가’, ‘자진뱃노래’, ‘밀양아리랑’ 등 귀에 익은 민요도 들려준다.
화랑 관계자는 “주민들과 호흡을 함께 하는 이같은 이벤트를 통해 봉산문화거리 일대가 ‘다시 찾고 싶은 문화명소’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053-421-1516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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