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죽곡리 일대 아파트村으로

  • 입력 2002년 11월 19일 22시 00분


대구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일대 11만7000평이 아파트촌(村)으로 바뀐다.

건설교통부는 대구 죽곡2지구(가칭)를 내년 1월경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곳에 새로 짓는 아파트는 3140가구이며 수용 인구는 9420명. 대구시 도시개발공사가 시행을 맡는다.

죽곡2지구는 대구시청에서 13㎞ 떨어져 있고 북쪽으로는죽곡지구(20만3000평)와 맞닿아 있으며 대구 도심과 성주를 잇는 국도 30호선이 지난다. 또 현재 공사중인 대구지하철 2호선 대실역이 지구 중심부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

건교부는 달성군이 대구에 편입되면서 무분별한 난개발이 염려됐으나 이번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대구의 주택보급률이 85.6%에 머물고 있어 이 지역 주택난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성서공단의 배후 주거지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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