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빈집털이범 설문 응했다 붙잡혀

  • 입력 2002년 11월 28일 01시 01분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63차례의 빈집 털이로 8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로 27일 마포경찰서에 붙잡힌 강모씨(27)는 “공짜 담배 때문에 꼬리를 밟혔다”며 고개를 떨궜는데…▽…경찰은 절도 피해자 이름으로 개통된 4대의 휴대전화 통화내용을 분석해 찾아낸 강씨의 인터넷 채팅 상대에게서 “강씨가 ‘담배인삼공사의 인터넷 설문에 응했더니 담배 1보루를 공짜로 보내줬다’고 말했다”는 말을 듣고 공사의 협조로 강씨의 집을 알아내 검거했다고….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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