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주택 건설업체 ‘부영’김해 가야고 체육관 기증

  • 입력 2002년 11월 29일 19시 06분


주택 건설업체인 ㈜부영(회장 이중근·李重根)이 경남 김해시 내동 김해가야고에 체육관을 지어 기증했다.

부영은 29일 오전 11시 김해시와 김해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가야고에서 농구 전용 체육관인 ‘우정관(宇庭館)’ 기증식을 가졌다. 우정은 부영 이회장의 아호.

올 4월 착공한 이 체육관은 지상 2층에 연면적 340평 규모으로 선수 숙소와 샤워장, 탈의실, 취사실 등이 완비됐다.

우정관은 농구 명문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이 학교 농구부의 훈련장과 학생들의 체력향상 공간, 행사장 등으로 활용된다.

한국주택협회장과 사단법인 시민운동지원기금 이사장을 맡고있는 이 회장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1991년 전남 순천시 부영초등학교 건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0여 곳에 교실과 생활관, 도서관, 보건소 등을 지어 기증했다. 경남에는 김해고 도서관과 창원의 경남도 노인연합회관, 장유고 씨름장 등이 있다.

김해〓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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