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살해된 염씨가 40여년간 병원을 운영하면서 상당한 재산을 축적한 데다 이달 초 평택 공도지구 택지개발보상금으로 44억9800만원을 받은 사실을 중시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감식을 통해 야구방망이 외에 범행에 사용된 돌 1개와 지문, 염씨 처형의 손에 쥐어져있던 모발 15점 등 유류품 30여점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염씨의 손자(19)를 유인 폭행한 30대 남자를 찾기 위해 평택 안성지역에 등록된 검정색 프린스 차량 100여대를 추적하고 있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