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10분경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군도 1호선에서 육군 뇌종부대 휴가병을 태운 군용트럭(운전병 문승훈·21·일병)이 10m 아래 계곡으로 추락해 전복됐다.
이 사고로 조천희 병장(22)과 최명진 상병(22), 김동민 일병(21), 고지훈 이병(21) 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운전병인 문 일병 등 13명이 다쳐 국군 강릉병원과 속초의료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사고가 난 군 트럭이 이날 오전 휴가병 등을 태우고 부대를 출발, 간성읍 시외버스터미널로 운행하던 중 운전병의 운전 미숙으로 도로를 이탈,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성〓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