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강원 고성군 간성읍에서 고성군 현내면 송현리를 연결하는 국도 7호선 통일전망대 남쪽 구간 확장공사는 간성∼현내(15㎞)와 현내∼송현리(5.5㎞) 두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총 사업비 1991억원을 투입해 2010년 끝날 예정이다.
건교부는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2차로에 비해 차량 수용능력이 크게 확대돼 금강산 육로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도 순환도로를 조기에 완공하기 위해 남제주군 대정읍에서 남제주군 안덕면을 연결하는 대정∼안덕국도(7㎞)를 내년에 착공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여수동에서 경기 광주시 태전동을 잇는 성남∼장호원1공구(10.9㎞) 국도 공사도 내년에 시작한다. 이와 함께 충남 내륙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간선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천안시 성환읍에서 입장면 사이 국도(8.3㎞)와 경북 영덕군 병곡면, 울진군 평해읍, 기성면, 원남면을 잇는 국도(35㎞) 건설공사도 내년에 착공한다.
이밖에 충북 단양군 단양읍과 가곡면을 연결하는 단양∼가곡(7㎞), 전북 임실군 강진면에서 완주군 구이면에 닿는 순창∼운암(12㎞), 전남 장성군 장성읍에서 북하면을 잇는 장성∼야은∼원덕(15㎞),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에서 합천군 쌍백면으로 통하는 국도(12.1㎞)도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내년에 착공하는 주요 국도(단위:Km) | |
구간 | 길이 |
강원 고성군 간성읍∼현내면 송현리 | 20.5 |
제주 남제주군 대정읍∼안덕면 | 7.0 |
경기 성남시 여수동∼광주시 태전동 | 10.9 |
충남 천안시 성환읍∼입장면 | 8.3 |
경북 영덕군 병곡면∼울진군 평해읍∼기성면∼원남면 | 35.0 |
충북 단양군 단양읍∼가곡면 | 7.0 |
전북 임실군 강진면∼완주군 구이면 | 12.0 |
전남 장성군 장성읍∼북하면 | 15.0 |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합천군 쌍백면 | 12.1 |
(자료:건설교통부)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