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연세대 영자신문 ‘연대애널스’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연세대 재학생 1025명(남학생 631명, 여학생 394명)을 상대로 ‘연세대생 성의식’을 조사해 2일 발표한 결과.
배우자 성경험 여부에 대해 응답자의 41.6%는 ‘없어야 한다’, 3.1%는 ‘있는 편이 더 좋다’고 답했다.
연세대생의 26.0%(남학생 35.3%, 여학생 11.2%)는 성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군대를 마친 학생의 성경험 비율(57.3%)이 그렇지 않은 학생(20.0%)보다 월등히 높았다.
관계를 맺은 대상은 이성친구 61.8%, 약혼자 22.8%, 채팅·폰팅대상자 3.4%, 그리고 나이트클럽이나 바에서 만난 상대도 3.0%나 됐다.
성관계를 갖는 횟수는 ‘1주일에 한 번 이상’이 28.3%, ‘한 달에 한두 번’이 24.3%로 절반 이상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성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를 맺는 장소로는 여관 34.5%, 자신의 집 34.5%, 비디오방이 13.1%였고 ‘카섹스’를 즐기는 학생도 3.7%를 차지했다. 피임법으로는 콘돔이 50.9%로 가장 많았고 ‘체외 사정’이 23.2%, ‘생리주기 이용’이 7.5%로 나타났다.
민동용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