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최희준씨(崔喜準·66)가 6일 오후 5시 충북 영동 황간천주교회에서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이 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무료 콘서트를 연다.
최 씨는 이날 수재민 1000여명을 초청, 자신의 히트곡인, 하숙생, 진고개 신사, 길잃은 철새, 종점, 맨발의 청춘 등과 고엽 등 샹송 및 팝송을 들려줄 예정이다. 황간천주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천주교인인 최 씨가 태풍 피해로 실의에 잠긴 수재민을 돕고싶다며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해 이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