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에 농업공원 들어선다

  • 입력 2002년 12월 5일 19시 26분


경북 안동에 ‘농업공원’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2006년까지 민자 등 200억원을 들여 전통 문화시설과 농축산시설 등을 갖춘 농업공원을 교통이 편리한 중앙고속도로나 국도 인근 50만㎡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타당성 조사를 한 뒤 2004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 공원에는 삼베와 탈 한지 도자기 등을 직접 만들어 전시하는 공간과 김치공장, 농업박물관 등 전통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체험농장과 유리온실, 농산물 가공공장 등 농축산시설도 설립한다는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에 풍부한 문화 및 관광자원과 접목된 농업공원이 들어서면 농업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관광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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