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제조업체 10곳중 3곳 "인천 떠나고 싶다"

  • 입력 2002년 12월 8일 23시 15분


인천지역 제조업체 10곳 가운데 3곳 이상이 열악한 기업 환경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공장을 옮기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발전연구원이 최근 인천지역 제조업체 121곳을 대상으로 ‘인천지역 기업환경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36.4%(44곳)가 기업 환경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4.2%(41곳)는 공장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1곳은 경기도를 이전 대상지로 꼽았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인천의 산업구조는 제조업의 비율이 점차 떨어지는 반면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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