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화번호 국번 650~699→2650~2699

  • 입력 2002년 12월 9일 18시 31분


KT는 21일부터 서울 화곡 목동 공항 가양 영등포 개봉 등 6개 지사 및 지점에서 관리하는 ‘650∼699’ 국 번호(가입자수 42만7000여명)를 앞에 ‘2’를 붙여 각각 ‘2650∼2699’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21일 오전 1시를 기해 이뤄지는 이번 국 번호 변경은 부족한 국번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하나로통신의 시내전화사업 진출에 따른 새로운 국 번호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KT측은 설명했다.

KT는 “특히 신용카드 등록기, 사설경비회사의 도난방지장치, 교통카드 충전소 연결조회기, 착신전화나 단축다이얼 등 전화특수서비스 등에서 옛날 국번을 사용할 경우 혼란이 예상된다”며 국 번호 변경 시간에 맞춰 새로운 국 번호로 바꿀 것을 당부했다. KT는 이번 국 번호 변경을 앞두고 홍보우편물 및 요금고지서와 e메일, 그리고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공종식기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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