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大도 부재자 투표

  • 입력 2002년 12월 10일 17시 36분


“대학에서 투표합시다.”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12∼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산시 진량읍 대구대 정문 안내실에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한다. 대학에 대선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되는 곳은 대구대 서울대 연세대 등 3개 학교다.

경산선관위는 대구대에 장애인 학생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부재자 투표소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장애인 학생 150여명을 포함해 1900여명의 대구대 학생과 인근 대학의 학생들이 투표를 할 예정이다.

또 11일 오후 2시 대구대 정보통신원에서는 대구경북 대학생 유권자운동본부 등이 ‘대학생의 투표참여가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대구대 유권자네트워크 운동본부장 박길도(朴佶道·25·사회학과 3년)씨는 “역사상 처음으로 대학에서 실시되는 투표인만큼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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